3. 창체 활동 & 탐방·답사 보고서 작성법/📌 독서 활동

“법정에 선 사람들의 얼굴, 그 뒤에 숨은 삶 – 『법정의 얼굴들』 세특 독서활동

필기지기 2025. 5. 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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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법정의 얼굴들』은 형사법정에서 판사가 마주한 다양한 인간의 얼굴을 통해, ‘법’이라는 것이 단순한 규칙의 집합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판결문 뒤에 숨겨진 인생의 이야기, 울분, 후회, 고통, 침묵… 그 모든 것을 껴안고 “사람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고민하는 판사의 기록이 담겨 있다.
법조인을 꿈꾸는 이들뿐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할 수 있는 에세이이다.


📘 책 개요

  • 저자: 박주영 (지방법원 부장판사)
  • 출판사: 모로
  • 출간일: 2021년 10월
  • 분야: 에세이 / 법률 / 사회

📖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1. 회복 불가능한 상실을 견디는 사람들

형사법정에 선 이들의 상처와 고통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자살을 시도한 청년들, 가정폭력 피해자,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법정 뒤에 숨겨진 인간의 고통을 조명합니다.

2. 세상은 매일매일 더 좋아지고 있는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들이 겪는 현실을 다룹니다. 법이 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3. 사람을 살리는 이념과 정의

법의 본질과 판사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법이 단순한 규범을 넘어, 인간의 삶을 지키는 도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 저자 소개

박주영 부장판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7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후, 경력법관 제도를 통해 판사가 되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울산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등에서 주로 형사재판을 맡았으며, 『어떤 양형 이유』 등의 저서를 통해 법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공유해왔습니다


💡 독서 포인트

  • 법과 인간성: 법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법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게 합니다.
  • 판사의 역할: 판사가 단순한 법률 적용자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  왜 이 책을 추천하나요?

  • 🧑‍⚖️ 법이란, ‘사람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질문임을 알게 해줌
  • 🧠 공감, 판단, 윤리, 책임감이라는 키워드로 사회를 해석하게 만듦
  • 💔 사회적 약자, 외면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법의 사각지대를 인식하게 함
  • 💡 “진로=직업”이 아닌 “진로=가치”로 확장하는 데 도움됨

🎓  어떤 전공과 연결할 수 있을까?

전공명                                      연결 포인트
법학과 형사재판, 판결의 기준, 판사의 윤리
행정학과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 형사 사법 행정의 구조 이해
심리학과 피고인의 심리, 트라우마, 범죄 이후 감정
사회복지학과 법과 복지의 접점, 회복적 정의
교육학과 청소년 범죄,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
 

🔎  전공 연결 활동 예시 (5가지)

  1. 법학과
    • 실제 형사 판결문을 조사하고, 책 속 사례와 비교하며 ‘양형의 이유’를 분석하는 보고서 작성
  2. 행정학과
    • 약자 보호를 위한 국가 정책 사례 조사 (가정폭력, 청소년 보호법 등)
  3. 심리학과
    • 범죄자의 심리 분석 및 사회적 낙인 효과에 대한 발표 자료 만들기
  4. 사회복지학과
    • 보호관찰제도, 회복적 사법에 대한 자료 조사 및 제도 제안하기
  5. 교육학과
    •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캠페인 기획안 작성

🧩  전공군(계열)별 통합 요약형 + 확장 활동 제안

전공계열                                  핵심 연계 포인트                                    확장 활동 아이디어
인문사회계 정의, 윤리, 법의 역할 사회적 약자 인터뷰 기사 읽고 감상문 작성
법·정치계 형사재판, 판결, 정책 모의 재판 활동 or 논술 활동
교육계열 청소년의 법 이해, 교육적 개입 ‘청소년을 위한 법 교육’ 프로그램 기획안
상담·심리계열 인간 이해, 심리분석 법정에 선 이들의 심리 상태 분석 발표
 

📖 6. 학생을 위한 책 속 한 문장 + 해설 + 질문 5세트

 

✅ ①

“나는 판결을 내리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려고 한다.”

🔍 해설:
판결이란 법 조문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 먼저임을 보여준다.
감정, 배경, 상황을 함께 읽어야 진짜 정의에 가까워질 수 있다.

🌱 질문:
나도 누군가를 평가하거나 판단할 때, 그 사람의 얼굴과 사정을 충분히 들여다보고 있을까?


✅ ②

“죄를 지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 해설:
죄와 사람을 분리해서 볼 수 있는 시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은 처벌하되, 사람에겐 다시 살아갈 기회를 줘야 한다는 회복적 정의의 관점이다.

🌱 질문:
나는 누군가의 실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한 번의 잘못이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은가?


✅ ③

“법정에 선 사람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 해설: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기 전, 그들도 우리처럼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다.
우연, 환경, 불행이 누군가를 법정에 세우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공감의 출발점이다.

🌱 질문:
나는 사회적 약자나 실수한 사람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그들과 나 사이의 거리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본 적이 있는가?


✅ ④

“때로는 법보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더 무거울 때가 있다.”

🔍 해설:
법적 기준은 동일하지만, 피해자와 피고인의 삶의 무게는 다를 수 있다.
그 목소리를 듣고, 판단을 유예하거나 경청할 줄 아는 것이 진짜 ‘사람 중심의 판결’이다.

🌱 질문:
나는 논리보다 감정이 더 무겁게 다가왔던 경험이 있는가?
그때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 ⑤

“법이 닿지 않는 자리에서 인간의 존엄은 더 자주 무너진다.”

🔍 해설:
법이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많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소외되고 무너진다.
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그런 자리를 찾아내고, 더 안전한 울타리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 질문:
내가 법을 공부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들을 보호하고 싶은가?
나는 지금 어느 사각지대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 마무리 문장

이 책은 법이라는 차가운 시스템 속에서도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으려는 판사의 기록이다.
단순히 ‘법조인’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 학생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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